마닐라에서 1시간, 가족 소풍을 위한 인챈티드 킹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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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챈티드 킹덤? 얼핏 봐서는 마법 같은 시설이 있을 것이라 생각이 드는데, 그냥 놀이기구가 있는 놀이 공원이라고 생각하시면 됩니다.

한국의 큰 놀이 공원 만큼 시설이 좋을 거라 생각하고 방문하면 실망을 할 수 있겠습니다만, 필리핀에서는 이만 한 곳도 없습니다.

개인적인 경험으로는 방문 할 때 마다 매우 만족스러웠습니다.

마닐라의 공항 근처에서 출발한다면, 그리고 차가 막히지 않는 다면 1시간이면 도착하는 거립니다. 물론 교통 체증이 발생하면 공항 근처에서 출블해도 2시간이 걸리는 길입니다.

마닐라에 살고 계신 가족이라면, 특히 어린이가 있다면 꼭 추천을 드립니다. 참고로 온라인으로 티켓을 끊어 가는 것이 가격적으로 유리한 것 같았습니다. 갈때마다 느끼는 것이었지만, 사람이 많아도, 입구에서 티켓을 끊고 입장하는 데 많은 시간이 걸리지는 않았던 것 같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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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티켓 비용 마다 다른 것인지 모르겠지만, 제가 끊은 티켓은) 시간 제한이 없고, 또 모든 놀이 기구를 다 탈 수 있습니다.

다양한 놀이 기구가 있습니다. 놀이 기구 하나 하나가 한국의 것과 비교하면 조금 작아보이고 아기 자기한 느낌이 들지만, 그래도 왠만한 구색은 다 갖추었습니다.

지금은 어떤지 모르지만, 손목에 스탬프와 티켓을 보여주고, 아기 분유 먹이고 들어오겠다고 하고, 잠시 나갔다 오거나 식사하고 다시 재 입장을 할 수 있습니다. 벤이나 대형 승합차를 운전해서 가시면 차안에서 에어컨을 틀어 놓고 휴식을 취한 다음 다시 입장을 하여 즐길 수 있습니다.

참고로 제 글을 읽고, 제가 혼자 사는지 가족과 같이 사는지 궁금하신 분이 계신듯하여, 짧게 말씀드리자면, 저는 지금 필리핀에 혼자 거주하지만, 1년 여러 차례 가족이 필리핀으로 와서 총 다섯달 정도 같이 지낸답니다.

기타:

- 아이가 있는 가족에게 추천을 합니다. 연인이나 다 큰 어른끼리는 가지 마세요.

- 놀이 기구를 왠 만큼 탔다고 해서 빨리 돌아오기 보다는 오전 10시 즈음 도착해서 오후 5시까지 충분히 즐긴다고 생각하고 여유롭게 놀이 기구를 즐기시기 바랍니다.

- 여러번 방문을 했는데, 기억속에 항상 날씨가 더웠고 햇볕이 강했으며 물 보충이 많이 필요 했습니다.